내드름연희단 ‘우시산의 사계’
22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서

▲ 내드름연희단이 22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한국형 월드뮤직 & 퍼포먼스 ‘The K-art 우시산의 사계’를 선보인다.

2018년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공연장 상주단체인 내드름연희단이 22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한국형 월드뮤직 & 퍼포먼스 ‘The K-art 우시산의 사계’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내드름연희단이 지난 2009년부터 축적해 온 해외시장진출 프로젝트의 경험과 역량을 한무대에 모아서 보여주는 창작무대다.

‘The K-art 우시산의 사계’는 높은 산과 깊은 바다, 넓은 들녘과 길게 뻗은 강으로 이루어진 울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노래한다. 사계절에 따라 이어지는 과거의 세시풍속과 현대인의 생활상을 대변하는 축제의 단상을 전통연희와 재즈(인디)밴드의 어울림으로 풀어낸다.

첫장 ‘우시산 광대를 만나다’에서는 꽹과리, 징, 장구, 북, 태평소, 나각, 나발, 바라 등으로 왁자지껄한 손님맞이 길놀이를 펼친다. ‘겨울, 맞이’ ‘봄꽃의 향연’ ‘여름축제’에 이어 마지막 장 ‘풍년과 놀이’에서는 농부가와 상모놀음의 퍼포먼스, 일렉트릭 사운드와 사물놀이가 어우러져 신명을 돋우는 놀이마당을 연출한다.

출연진은 내드름연희단원 정동훈, 김구대, 이하영, 어성범, 홍효진, 이정현, 이지훈, 정희효, 정의원, 서희진, 이영미씨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김민경, 베이시스트 이승언, 기타리스트 김대호, 피아니스트 문지원씨 등이 객원으로 함께한다. 정은아·노연정 울산시립무용단 수석단원, 고선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전수자 등도 이날 무대에 출연한다. 관람비 1만원.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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