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구조그룹장과 함께

첫 여성 처장 2명 탄생

경주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속한 국정과제 추진과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직개편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수원은 정부의 ‘사회적 가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을 신설했다.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 실현과 여성 지도자 육성을 위해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장과 중앙연구원 부지구조그룹장에 한수원 최초의 여성 처장을 임명했다. 처장은 공기업 1급(갑)으로 사장과 본부장 다음으로 높은 직급이다.

전혜수(49)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장은 1992년 한국전력에 입사, 한수원 경영관리본부 자재정보팀, 기획본부 사회공헌팀, 관리본부 인재개발원, 방사선보건원 총무팀 등에서 근무했다.

이숙경(53) 부지구조그룹장은 1991년 한국전력에 입사,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원자력발전연구소 책임연구원, 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한수원은 또 원자력발전소 수출 등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글로벌전략실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한수원은 내부 분위기 쇄신과 변화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처·실장급 40명에 대한 보직 이동을 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역량이 뛰어난 신규 보직자의 63%를 발전소 현장에 우선 배치했다.

앞서 한수원은 이인호(59)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을 울산 신고리 3, 4호기와 5, 6기를 관장하는 새울원자력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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