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당선후 첫 회견 열고
인수위원회 운영방향 밝혀

▲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가운데)이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인수위 활동 계획을 발표한 후 인수위 담당자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19일 “경제혁신과 민생 살리기, 소통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이후 첫 회견을 열고 경남지사직 인수위원회 운영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지사직 인수위원회를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 경남위원회’ 두 트랙으로 운영하고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자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는 내용의 방향을 밝힌 바 있다.

도정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은진 경남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한다.

새로운 경남위원회 안에 도민 소통과 참여를 담당하는 도민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정보주 전 진주교육대 총장이, 도민인수위원회 산하 시민참여센터 센터장은 신순정 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기획실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산적한 경남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집행이 필요하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은 제가 직접, 가장 먼저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경남 도정 4년의 틀을 짜고 집을 짓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도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도민과 함께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만들게 된다”며 “이를 위해 상시로 도민 의견을 직접 듣고 도민 의견이 경남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도민들은 변화하지 않으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저를 당선시켰다”며 “인수위도 실용과 변화를 중심에 놓고 실무 중심의 일하는 인수위로 만들어 작은 일도 허투루 하지 않고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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