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 추진

바이오메디컬·3D프린팅등 추가

29일까지 접수…7월초 최종 선정

▲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19일 울산테크노파크 기술혁신A동 교육장에서 ‘2018년도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비R&D)’ 설명회를 열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개사업, 60억원 규모의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올해는 바이오메디컬, 3D프린팅 산업도 지원되며, 지역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도 처음 추진한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울산테크노파크 기술혁신A동 교육장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 담당자와 주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비R&D)’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애초 계획했던 50여명 보다 배 이상 많은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는 RIPS(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 소개 및 접수방법 안내를 시작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디자인센터 등 부문별 주관기관 담당자들이 설명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기업체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3D프린팅 분야도 지원한다고 해서 설명을 듣고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에는 ‘1사 1청년 채용 결의대회’도 열렸고, 기업체 애로상담 등을 위한 상담창구도 운영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가 19개 사업, 총사업비 60억원의 규모로 추진하는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은 친환경 자동차부품, 조선·해양, 첨단 화학 신소재, 친환경 에너지산업 등 4개 주력산업에 더해 올해부터는 바이오메디컬, 3D프린팅 산업 분야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기업에 서비스 공급기관 및 지원시기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역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5개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혜기업들은 받은 바우처 금액 한도(최대 3000만원) 내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공급기관에서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며, 7월초 평가를 거쳐 최종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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