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와 한국석유공사가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고 대상인 D등급(미흡)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상대 평가결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7개 기관은 ‘우수(A)’ 등급을 받았다.

D등급(미흡)은 울산항만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전KPS 등 4개 기관이 받았다.

‘아주미흡(E)’ 평가를 받은 곳은 GKL, 대한석탄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방송교류재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8개 기관(6.5%)이었다.

평가결과는 성과급 지급,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된다.

공운위는 종합 등급이 D 이하인 기관의 임원 중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관장 2명에게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D 이하를 받은 17개 기관은 앞으로 경영개선 계획을 주무부처에 제출해야 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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