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예회관에서 전시회
8명 참여…30일까지 계속

▲ 서동진 작가의 ‘parrot in flowers’

염포예술창작소(소장 김효정) 입주작가들이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단체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봄마실’에 이어 2번째 나들이전이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번 전시 제목은 ‘와이드 오픈’(Wide open)으로 올해 상반기 입주작가 6명 전원과 하반기 입주예정인 4명 중 2명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김기운(회화), 김교진(설치·영상), 김용우(도예), 서동진(회화·문예창작), 서혜민(설치·영상), 신선우(회화), 이진경(회화) 작가와 이삼성(시인) 작가다.

▲ 김용우 작가의 ‘goodfortune’

김기운 작가는 연작시리즈인 ‘GENOME’ 프로젝트를 통해 독특한 색감과 화풍을 선보인다. 김교진 작가는 일제 치하 여고생의 일기를 분석한 드로잉 신작을 보여준다.

김용우 작가는 고래 등 울산 지역성을 담은 라쿠소성기법의 도자기 작품을 내놓았다. 서동진 작가는 캐릭터 패러디 작업의 연장선으로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사계’를 선보인다. 사운드 아트작가인 서혜민씨는 숯에서 발견한 소리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번 전시 오프닝은 23일 오후 5시 열린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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