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정부 공인 첫 작업장

경남 양산시는 발달장애인과 중증 장애인을 위해 건립 중인 양산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하 재활시설·투시도)을 다음달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재활시설의 전체 건축물과 작업장이 장애인 작업 기준에 맞게 설치되는 데다 정부 공인까지 받은 지역 최초의 작업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고 덧붙였다.

이 재활시설은 삼호동 일대에 총 8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393㎡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작업실, 재활 상담실, 집단 활동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직업 교육과 함께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재활시설이 건립된다. 시는 이 재활시설을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기업체의 경우 숙련된 장애인을 고용하지만 이곳은 초보자를 우선 모집해 자체 훈련을 시킨 뒤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우선 초보자 20명과 숙련자 10명 등 30명을 뽑아 훈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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