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VR콘텐츠 허브로 울산 남구도 우수사업 장관상

▲ 울산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2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 시상금 1억원을 받았다. 울산 남구는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0여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분야로 나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의 실천 정도를 분석했다.

▲ 울산 남구는 20일 충남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지역 고용위기가 계속되고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부와 함께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청년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숨어있는 일자리를 찾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성과도 장관상 수상에 한몫했다. 시는 지난해 조선업 위기대응 일자리 전환(shift) 프로그램을 운영해 에쓰오일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현장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조선업종 실업자·퇴직자에게 재취업을 지원했다. ‘기업사랑, 청년사랑,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중소기업이 지역 청년들을 더 많이 채용하도록 권장했다.

톡톡팩토리 사업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은 있지만, 창업공간이 없는 청년 창업가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남구는 (사)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와 함께 수행한 ‘지역특화 VR 콘텐츠 허브구축’ 사업으로 우수사업 부문에 응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개념 미래먹거리 산업인 가상현실 산업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봉·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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