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20일 강원FC로부터 이근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현대 제공

울산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철퇴축구의 첨병 역할을 했던 이근호(34)가 6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20일 강원FC로부터 이근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근호는 리그 통산 245경기에서 67골 44도움을 기록중이다.

이번 영입으로 울산은 박주호, 이종호 등 기존의 국가대표급 선수진에 화려함을 한층 더할 수 있게 됐다.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근호는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최전방을 휘저으며 기회를 포착하고 동료들에게도 공간을 만들어 주기로 유명하다.

이근호는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 골을 포함, A매치에서 8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었다.

이근호는 “울산에서 뛰던 당시 팬들과 서포터즈 처용전사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잊지 못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홈 경기가 열리는 문수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러시아월드컵 기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근호는 해설 일정 종료 후 팀에 합류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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