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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월드컵
아프리카 뜨거운 열기 ‘얼음 수비’ 녹여낼까아이슬란드 첫승 놓고
23일 나이지리아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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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1  2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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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가운데) 집중 수비하는 아이슬란드 수비진들. EPA=연합뉴스

아이슬란드의 얼음 수비가 아프리카의 뜨거운 열기도 버텨낼까.

아이슬란드(1무)는 2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나이지리아(1패)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이번 월드컵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킨 아이슬란드(세계 랭킹 22위)와 가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나이지리아(48위)의 한판 승부다.

국토의 80%가 빙하 및 용암지대로 이뤄진 인구 34만명의 소국 아이슬란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로도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자신들의 월드컵 첫 페이지 첫 상대인 강호 아르헨티나와 1대1 무승부라는 믿기지 않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흐트러지지 않는 수비 대형을 유지하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저 꽁꽁 얼려버렸다.

본업이 영화감독인 골문지기 하네스 할도르손은 메시의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전율을 자아냈다.

아이슬란드의 2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 비교하면 훨씬 수월한 상대다.

나이지리아는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대2로 패했다.

나이지리아는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려면 아이슬란드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치과의사 출신인 헤이미르 할그림손 아이슬란드 감독 역시 독기를 품고 달려들 나이지리아를 경계했다.

할그림손 감독은 “나이지리아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서 심리적으로 재무장하고 나설 것”이라며 “D조는 최종전에 가서야 16강 진출 팀이 가려질 것으로 본다. 최종전 후반 추가 시간 골로 조별리그 통과 팀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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