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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울산공항, 시민들의 신뢰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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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1  2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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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은 전국공항 중 특수공항이다. 이착륙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이다. 때문에 결항기준도 타공항보다 기준이 까다롭다. 통상 우리나라 국내선 결항을 정할 때 출발 90분전에 결정을 한다. 하지만 울산은 특수공항이라 각 기상항목별 예보를 토대로 한 항목이라도 안좋은 예보가 있으면 수시간전에 결항을 시킨다. 때문에 실제 출발시간이 다되서 날씨를 보면 결항될 날씨가 전혀 아닌데 운항을 안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예보만 보고 출발 수시간전에 결항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일은 울산공항에서 수년전부터 반복이 되었다. 때문에 비즈니스 승객들 및 울산을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신뢰가 상당히 무너진 상태다. 당사 외국인 비지니스 손님들 중 방문이 잦은 손님들도 과거 잦은 결항으로 몇번 곤혹을 치른적이 있어 이제는 열차를 이용하여 울산을 방문한다. 필자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여 출국을 할 때 울산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하여 올라가려다가 갑작스럽게 결항돼 급하게 KTX로 바꾸어 올라가서 인천공항에서 수속마감 직전에 겨우 도착하여 항공기를 탈 수 있었다.

이러한 광경때문에 미리 전날 올라가거나 KTX를 이용하여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곤 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울산공항에서 수속 및 수하물 연계가 가능하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결항이 될것이 두려워 이용을 꺼리는것이다. 최근에는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이 상대적으로 다른해보다 줄어들긴 하였지만 비가오면 결항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지므로 승객들 입장에선 긴장을 하여야한다.

항공기 운항을 결정하는것은 항공사 재량이다. 안전을 위한 것이기에 조금만 날씨가 안좋다고 결항시키는 항공사를 나무랄 수 없다.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안전기준이 타항공사들에 비해 까다로워 과거 울산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운항하고 대한항공은 결항인 사례가 많았다. 다른공항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 날씨가 울산공항에서는 결항이 되는날이 많다는 것이다.

각 항공사 기장들도 울산공항을 가는것을 상당히 꺼려한다고 한다. 특히 경주쪽에서 바로 착륙하는 활주로를 이용할 때에는 자동착륙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100% 수동착륙을 해야한다. 요즘 전세계 어느 주요공항을 가도 ILS장비 없이 100% 수동착륙을 하는 공항을 찾기란 쉽지않다. 이 때문에 울산공항에는 조종경험이 많은 베테랑 기장들이 주로 투입이 되고있다고 한다. 요즘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취항하고 대한항공도 제주노선 증편으로 이용객이 많이 늘고있지만 시민들의 더많은 이용과 신뢰를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울산시가 울산공항을 살릴 마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국토부에 안전에 대한 투자를 건의할 필요가 있다.

김항공 울산시 북구 화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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