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생산적 협의 지속한다면 추가조치 가능"

▲ 19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인근 수성사격장에서 해병대 1사단과 미 해병대가 한미연합 KMEP 공지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23일 "한미는 긴밀한 협의하에 향후 3개월 이내 실시될 예정이었던 2개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을 무기한 유예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는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라며 "북한이 선의에 따라 생산적인 협의를 지속한다면 추가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한미 군 당국이 이미 연기를 결정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부터 석 달 간 예정됐던 2개의 '케이맵'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케이맵'은 매년 정기적으로 한미 해병대가 하는 연합훈련으로,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가 백령도나 포항에서 한국 해병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