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 윤다영이 우여곡절 속에인생의 2라운드를 해피엔딩으로 맞이했다.

청춘들의 열정과 로맨스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드라마 ‘리치맨(연출 민두식/ 극본 황조윤•박정예)’ 최근 방송분에서는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생의 위기를 맞은 미소(윤다영)가 고민 끝에 아이와 결혼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소는 우연히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자신이 구남친차도진(박성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절 수술을 결심하지만 번번히 차가운 말을 내뱉는 도진으로 인해 수술은 무산된다. 

그녀는 이 과정에서 “솔직히 아이에게 미안했다. 부모 잘 못 만나 빛도 못보고 사라지는 게”라고 자신의 마음을 밝히거나, 구겨진 초음파 사진을 버리지 못하는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이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 그녀가 어떤 결정을 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수술 전 산부인과에서 아이의 초음파 영상을 확인한 그녀는 결국 도진에게 “애기 낳을거야”라고 고백하며 “걱정마 네 인생에 방해 안되게 해줄게. 양육비만 책임져”라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밝힌다. 평소 자신의 외모와 몸매를 스펙으로 완벽한 결혼 상대를 만나겠다 다짐해왔던 그녀가 자신이 아닌 아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든 것.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이별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고,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한다. 미소는“박미소 인생에 이런 결혼은 없었다. 프러포즈도 없고 다이아도 없고”라고 투정 부리고 도진은 그녀의 귀여운 투정에‘다 해줄게’라고 답한다. 특히 귀여운 욕망녀 미소답게 도진에게 “큰 걸로”라며 새침한요구를 하는 그녀의 모습과 함께 두 사람의 환한 미소와 포옹으로 우여곡절 미소와 도진 커플의 해피엔딩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윤다영이 출연중인 드라마 ‘리치맨’은 매주 수,목요일 밤 11시MBN과 드라맥스에서동시 방송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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