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아이돌 산업 극명한 차이에 시청자 ‘관심’

▲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에 근접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심야에 방송하는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에 근접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방송한 ‘프로듀스48’ 시청률은 1.9%(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1.1%)보다 크게 오른 수치이자 큰 인기를 끌었던 시즌2 2회에서 기록한 시청률과 같은 성적이라 눈길을 끈다.

아울러 방송 직후까지 22개의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는 등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등급별 맞춤형 수업 진행을 위한 기획사별 등급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일본의 에이스’ 미야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의 무대가 공개됐다.

일본의 AKB48과 함께하는 이번 시즌은 한일 간 아이돌 산업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줘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한류 열풍을 토대로 세계적인 진출을 위해 춤과 노래를 그야말로 프로와 다를 바 없이 해내는 한국 연습생들은 방송 시작부터 호평을 받았다.

반면, 내수시장에 주력하는 일본 아이돌의 경우 팬서비스 등에 활동의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이돌로서 추구하는 바가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본격적으로 등급별 연습을 시작하면서부터는 특유의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면서 만만치 않은 한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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