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이상일, 이하 울산사협)가 주최한 제26회 울산전국사진공모전 심사에서 엄용현(밀양)씨의 ‘작업’이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고재순(인천)씨의 ‘선’과 양방석(청도)씨의 ‘광부’가 각각 선정됐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이상일, 이하 울산사협)가 주최한 제26회 울산전국사진공모전 심사에서 엄용현(밀양)씨의 ‘작업’이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고재순(인천)씨의 ‘선’과 양방석(청도)씨의 ‘광부’가 각각 선정됐다.

울산사협은 24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106점 등 제26회 울산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총 117점의 수상작 목록을 발표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올해 울산전국사진공모전에는 151명(총 586점)이 참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엄용현씨의 ‘작업’은 주물 작업 중 흐르는 쇳물의 빛을 활용하여 작업하는 사람들이 진지한 표정과 쇳물의 빛을 담아냈으며 산업도시 공모전에 걸맞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받은 고재순씨의 ‘선’은 실내의 천정의 아름다운 조명라인과 광고 디스플레이가 잘 어울러졌다. 또다른 은상작품인 양방석씨의 ‘광부’는 광산에서 3명의 광부가 작업하는 역동적인 동작과 작업장의 자욱한 연기를 잘 포착했다.

한편 수상작의 시상식은 오는 7월4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당일 현장 전시장에는 제22회 울산광역시사진대전과 제52회 울산전국촬영대회의 수상작 전시회가 함께 마련된다. 이번 공모전 전체 수상자 명단은 울산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uspic.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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