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협은 24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106점 등 제26회 울산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총 117점의 수상작 목록을 발표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올해 울산전국사진공모전에는 151명(총 586점)이 참여했다.
금상을 수상한 엄용현씨의 ‘작업’은 주물 작업 중 흐르는 쇳물의 빛을 활용하여 작업하는 사람들이 진지한 표정과 쇳물의 빛을 담아냈으며 산업도시 공모전에 걸맞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받은 고재순씨의 ‘선’은 실내의 천정의 아름다운 조명라인과 광고 디스플레이가 잘 어울러졌다. 또다른 은상작품인 양방석씨의 ‘광부’는 광산에서 3명의 광부가 작업하는 역동적인 동작과 작업장의 자욱한 연기를 잘 포착했다.
한편 수상작의 시상식은 오는 7월4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당일 현장 전시장에는 제22회 울산광역시사진대전과 제52회 울산전국촬영대회의 수상작 전시회가 함께 마련된다. 이번 공모전 전체 수상자 명단은 울산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uspic.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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