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경남 밀양등 찾아
고추 수확·마을정비 활동등
일손 부족한 농민 돕기 나서

▲ 울산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경북 문경에서 울산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울산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고대현·의공학 전공 4년), 단과대학 학생회, 사생자치회 등 1490명의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총학생회 1048명의 학생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경북 문경 9개 읍·면·동, 37개 마을을 찾아 감자, 오미자 수확 및 잡목제거 등 마을환경 정비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2010년부터 맺어온 봉사활동이 올해로 벌써 9년째이다.

인문대학 학생들은 26일부터 경남 밀양 2개 면, 7개 마을에서 226명의 학생들이 6일간 일정으로 고추 수확을 돕고,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와 간호학, 법학 학생회 186명의 학생들은 25일부터 30일까지 울주군 1개 읍, 5개 마을을 찾아 양파 수확과 비닐하우스 보수 등 마을정비 활동을 펼친다. 2016년부터 경북 문경 명전 1리 마을과 자매결연 하고 있는 사생자치회는 3년째 이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30명의 학생들이 오미자를 수확할 계획이다.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바쁜 농민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 일손마을회관에서 숙식을 직접 해결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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