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석號 출범 동구행정 무엇이 바뀌나

▲ 정천석 울산시 동구청장 당선자와 인수위원들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무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관광
주전 군부대 이전해 레저시설 조성
쇠평어린이공원 연계 놀이공원 구상
봉호사밑 연안 해양 낚시공원 계획

경제
지역 골목시장·전통시장 특화 초점
행정지원·세제혜택으로 경쟁력 제고

일자리
경단녀 위한 새로일하기센터 설립
청년센터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도
사회적경제팀 설치, 관련산업 육성

교육·복지
청소년 진로·특화체험교육 운영
구청 민원서비스 주말·공휴일 확대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당선인은 조선업 불황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동구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위기극복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소를 동구에 유치하고 경력단절 여성 직업훈련 등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특화로 경쟁력 확보, 사회적 경제팀 설치와 역점 육성, 해양연안자원 체험관광 사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정 당선인은 조선업 등 제조업 위주의 동구 산업구조 다각화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소를 유치하고 청년과 퇴직기술자 등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동구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산업 다각화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연계,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해 혁신성장 지원 확보, 평화경제모델 개발과 발굴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동구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그가 시도할 핵심적인 부분은 대왕암공원과 꽃바위 등 동구가 가진 바다자원 관광지를 활용해 해양연안 체험관광 육성이다.

정 당선인은 ‘동구의 살길은 바다에 있다’고 보고 대왕암공원을 종합관광지로 조성·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전 군부대를 이전해 해양관광레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남목 쇠평어린이 테마공원과 연계해 주전지역에 여가놀이공원을 구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보밑(봉호사 밑) 연안을 해양 친수공원, 해양 낚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가 가진 관광자원을 활용, 바다자원 관광화 사업이 동구지역 경제의 축이 되도록 정부 국책사업과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 당선인은 조선업 불황으로 극침한 침체를 겪고 있는 동구지역 전통시장에도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우선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을 특화하는데 초점을 둔다. 시장 마케팅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골목형, 시장 체류형 문화관광 시장을으로 조성하고 주차장과 화장실 비가림 등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시키는 작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골목시장과 재래시장에는 행정적 지원과 세제 혜택을 주고 SSM(대형슈퍼마켓)으로부터 전통시장을 보호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또 토종농산물의 구청표식제를 도입, 도·소매 사업을 육성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경력단절여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는다.

동구지역에 여성 새로일하기센터를 설립해 경력단절여성들에 대해 재취업교육과 취업 알선 등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센터와 청년 창업·복합 청년몰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며 정부가 운영중인 기업과 청년에 대한 고용인센티브 활용 방안 홍보 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종합 취업서비스 제공 등 청년 일자리창출과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교육, 일자리 종합 취업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팀을 설치,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가·소셜벤처 육성기반조성 등 사회적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구조 다각화에도 방점을 찍는다.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가, 소셜벤처 육성기반 조성,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설립과 교육을 지원하며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 사회적기업 공제조합 기금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마을축제 발굴과 지원 등 생활문화 공동체 지원을 확대 운영하고 도시재생 뉴딜정책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육과 복지분야에서도 청소년 진로와 특화 체험교육 운영, 구청 민원서비스 주말과 공휴일 확대운영, 찾아가는 생활민원 확대운영,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태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독립운동가 기념관, 고(故) 천재동 기념관, 봉수대박물관 건립과 같은 동구지역사 재조명도 공약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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