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명씨, 박경동씨(왼쪽부터)

권오명 울산시 새마을부녀회장
저소득층에 김장김치 전달등 봉사 매진

박경동 달천철장 쇠부리공원 추진위원장
역사적 가치 재조명등 지역 발전 앞장

올해 울산 북구 구민대상 수상자로 권오명 울산시새마을부녀회장과 박경동 달천철장 쇠부리공원 추진위원장이 선정됐다.

북구청은 제2회 북구 구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효행·봉사·교육·환경 부문에 권오명(여·60), 산업·경제·문화·체육 부문에 박경동(77)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제8대 울산시 새마을부녀회장인 권오명씨는 31년 간 새마을부녀회 총무와 회장직 등을 역임하면서 매년 휴경지에 배추와 무 등 김장채소를 경작해 지역 저소득층 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노인 무료 급식소나 태연재활원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위해 초화류 심기와 골목길 쓰레기 수거, 태극기 달기 홍보 등의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동씨는 달천철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쇠부리놀이보존회와 달천철장 쇠부리공원 추진위원회 활동으로 쇠부리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기여했으며, 달천철장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통한 쇠부리축제 발전도 주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씨는 매년 경로행사 등 각종 동민행사에서 꾸준한 봉사로 지역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북구청은 내달 13일 열리는 제2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구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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