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6·25전쟁 68주년 기념행사

이준택씨등 유공자 14명 표창

▲ 25일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6·25 전쟁 제68주년 기념행사에서 김기현 시장이 김태식씨 등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6·25 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울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울산지부는 25일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6·25 전쟁 제6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보훈지청장,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 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가유공자 증서 전달, 모범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울산지부 중구지회 이준택(87) 회원 등 14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한국시낭송교육원 백시향 원장의 헌시 낭송과 6·25 전쟁을 기억하고 나라를 사랑하자는 의미가 담긴 연극이 공연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이 없었으면, 우리 울산도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면서 “이번 기념식이 우리 울산시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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