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화작가 6명 참여

▲ 고정옥 작가, 김이삭 작가, 장세련 작가, 정임조 작가, 최미정 작가, 최봄 작가(왼쪽 위부터)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27일 오후 4시30분 지역민들을 위한 도서 나눔 및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화 작가 모임 울산창작동화 실바람문학회 회원인 고정옥, 김이삭, 장세련, 정임조, 최미정, 최봄 등 6명이 ‘고래’를 주제로 펴낸 동시·동화집 ‘고래가 보내준 소망편지’ 40여 권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고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고래가 보내준 소망편지’는 고래를 향해 매일 귀를 열고 고래에게 들은 편지를 아름다운 동시와 동화로 빚어낸 작품집이다.

세상에서 제일 커다란 대왕고래부터 추운 북극 바다에서도 끄떡없는 북극고래, 항료를 탐내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고생하는 향유고래, 사람들과 친근하게 지내고 싶어 하는 참돌고래, 깊은 바다 속에 살아서 쉽게 볼 수 없는 꼬마향고래, 몸빛이 특이한 분홍돌고래까지 담겨있다.

김이삭 작가는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고래를 통해 용기와 행복을 얻는 것 처럼 강동 지역 주민들도 책을 읽고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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