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시립합창단 공연
울산박물관·알프스시네마등
다양한 영화 무료 관람기회도

▲ 영화 ‘내일의 노래’스틸컷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울산지역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립예술단의 공연부터 다양한 장르의 무료 영화 상영회까지 풍성한 문화잔치에 빠져보자.

울산도서관은 오는 27일 1층 대강당에서 울산시립합창단 공연을 개최한다.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울산시립예술단 초청 시리즈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무대는 울산시립교향악단에 이어 두 번째 무대다.

공연에서는 시립합창단의 합창, 중창, 솔로 무대 등을 펼쳐진다. 합창단은 가곡과 여름 노래 모음, 흑인영가, 뮤지컬 음악, 대중음악,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 혹은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쟁영화부터 산악영화, 독립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영화‘볼더링의 모든 것’ 스틸컷.

울산박물관은 27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외영화 ‘플래툰’과 한국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2편을 각각 오후 2시와 5시에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이날 영화가 끝나고 오후 7시부터 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울산 교사 오케스트라팀의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 연주회도 마련된다.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함웰컴선테 알프스시네마에서는 산악영화 두 편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6월 문화가 있는 움프극장은 오후 7시40분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하는 클라이밍 영화 ‘내일의 노래’와 볼더링의 역사와 도전을 담은 ‘볼더링의 모든 것’을 각각 상영한다.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객들에게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 이용권도 증정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피의 연대기’는 27일 오후 7시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시선상’과 제19회 서울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옥랑문화 수상작’ 등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여성의 몸과 생리에 대해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영화 관람 신청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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