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에어컨 판매 급증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대형마트 과일 등 신선식품과 맥주, 에어컨·선풍기 등 가전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가마트 울산점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수박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늘었다.

이 기간 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수입맥주 판매도 전년대비 45%나 신장했고, 음료와 생수 판매는 각각 80%, 20% 증가했다.

여름철 판매가 늘어나는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판매도 20% 가량 올랐다.

지난주 무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판매도 전년대비 5~10% 가량 신장했다.

이마트 울산점도 지난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주말인 지난 23일 에어컨 판매가 전년대비 76.6%나 늘었고, 선풍기 판매도 17%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마를 앞두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에어컨·선풍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과일 등 신선식품, 음료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