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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월드컵
‘16강 작은 불씨’ 살릴 ‘손흥민-황희찬 듀오’ 첫 가동평가전 투톱으로 공격력 검증
포백 조합 장현수·이용등 유지
부상 기성용 위치 정우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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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6  21: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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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온두라스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한국의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고 황희찬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례없는 2연패 팀의 16강 진출이 손-황 듀오의 발끝에 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쌍두마차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어깨는 무겁다.

월드컵 출전국이 32개국으로 확대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1승2패’ 팀의 16강 진출을 앞장서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스웨덴과 멕시코에 잇달아 패했지만, 독일을 2점 차로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준다면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종아리 부상으로 독일전에 결장하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대체 선수로 정우영(빗셀 고베)의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이 앞선 월드컵에서 두 차례 패배를 당했던 독일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또 ‘닮은꼴 사령탑’ 신태용 한국 대표팀 감독과 요아힘 뢰프 독일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끈다.

신태용호의 ‘플랜A’ 공격조합인 손흥민-황희찬 듀오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둘이 독일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에 필요한 승점 3과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손-황 듀오는 검증된 득점 공식이지만 정작 신태용호에서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전과 1일 보스니아전을 빼고는 둘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없었다. 둘은 온두라스·보스니아전 때 한 골에 도움 두 개를 합작하며 공격력을 검증받았다.

이재성이 왼쪽 측면으로 옮기면 오른쪽 날개에는 멕시코전 선발로 합격점을 받은 문선민(인천)에게 임무를 줄 수 있다.

멕시코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쳐 결장하는 ‘캡틴’ 기성용의 자리에는 정우영의 기용이 유력하다.

기성용의 중앙 미드필더 듀오였던 정우영은 수비 능력을 갖춰 멕시코전 때 기성용의 짝이었던 주세종(아산)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장갑은 스웨덴·멕시코전에서 골문을 지킨 ‘거미손’ 조현우(대구)가 그대로 낄 전망이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민우(상주)-김영권(광저우)-장현수(FC도쿄)-이용(전북) 조합의 유지에 무게가 실린다.

멕시코전 때 선제골의 빌미가 된 핸드볼 파울을 했던 장현수는 네티즌의 악플에 시달렸지만, 신태용 감독으로부터 강한 신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왼쪽 풀백은 멕시코전에서 김민우 대신 교체 투입됐던 홍철(상주)의 기용 가능성도 있다.

기성용의 결장으로 주장 완장은 손흥민이 물려받을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5월28일 온두라스전에서 캡틴을 맡은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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