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호 남구 제6선거구(대현동·선암동) 당선인

제7대 울산시의원 당선인…이렇게 일하겠다

▲ 장윤호 당선인
그가 꿈꾸는 정치는 아주 단순하다.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고 원칙과 상식이 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걸 위해 처음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는 “그동안 정치를 보면 답답하단 생각만 들었다”며 “그러다 문득 내가 뛰어들어 제대로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 17명의 초선의원 중 한 명인 그는 초선의원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당내 도시재생특위 활동을 하면서 출마 전부터 준비된 시의원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그쪽에 특화된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장 당선인은 시민단체에서 에너지 환경분야 간사로 활동하며 에너지사업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고, 경제·산업분야 정책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왔다. 그는 “울산의 경제침체는 주력산업을 대체하거나 고도화할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울산시가 지역산업계와 협력하고 의회는 선제적으로 예산을 배정해 고도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진행될 원전해체사업이나 조선업고도화를 위한 국가지원 유치를 위해서도 시도 미리 준비를 해야 된다”며 “이를 위한 조례안 발의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선 이후 장 당선인이 세운 목표는 1호 조례를 만드는 시의원이다. 그는 시의원의 가장 본질적인 책무가 조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장 당선인은 “지금까지 울산시의회의 의원당 조례발의 건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조례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민원이 제도적으로 해결되는 만큼 꾸준한 조례발의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임기가 끝나면 유능하고 겸손한 시의원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불합리한 정치를 바꾸기 위해 직접 정치권에 발을 담근 만큼 절대 시민들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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