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우 동구 제3선거구(남목1·2·3동) 당선인

제7대 울산시의원 당선인…이렇게 일하겠다

▲ 이시우 당선인
진보정치의 역사가 깊은 남목에서 민주당 이시우 당선인은 3선 시의원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후보와 민중당 후보를 꺾고 입성했다. 현대중공업에서 35년을 근무하다 경기침체 여파로 희망퇴직을 선택한 이 당선인은 “울산 주력산업과 동구의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 적은 처음”이라고 어렵게 입을 뗐다.

노동자 출신인 이 당선인은 동구민들이 느낄 좌절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한다고 했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 역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통해 동구와 울산의 산업을 다시 일으키는데 일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울산의 주력산업이 그동안 한국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나 최근에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능동적으로 읽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소차 산업을 울산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았다. 이 당선인은 “수소자동차는 북구와 동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울산 주력산업이다. 노사민정이 협력하고 의회가 발전 조례안 등으로 뒷받침해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당선인은 지역 균형발전 중요성도 강조했다. 동구와 울산내 일부 낙후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회·문화·경제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당선인은 “울산은 산업화를 통해 도시가 빠르게 발달하다보니 무분별한 개발로 기형적 성장이 오래 유지돼 왔다”며 “이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도시발전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균형적인 도시개발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매주 2회 오전시간 동안 의원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 시간 누구나 의원실을 찾아오면 이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는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 중 하나가 의원실 개방이다. 이외에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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