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서 열려

세미나·혁신기관 MOU등 마련

▲ 자료사진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울산지역 조선해양산업인들의 축제인 ‘울산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28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제12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조선해양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조선해양산업 비전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조선 위기대응 혁신기관 협의회 양해각서(MOU) 체결, 조선해양기자재 우수전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열리는 조선해양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는 4가지 주제로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조선해양공학 서용석 박사가 ‘조선해양 분야의 정부정책 및 연구개발(R&D) 현황’, 천강우 한국선급 팀장이 ‘조선해양 환경규제 미래선박 기술 트렌드’, 윤영철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 상무가 ‘조선해양산업의 4차 산업혁명’, 이선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센터장이 ‘장수명 기술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허철기 영광공작소 대표이사 등 4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박진태 노벨정밀금속 대표이사 등 12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조선 위기대응 혁신기관 상호협력 MOU도 체결한다. MOU에는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산학융합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9개의 지역 혁신기관이 참여한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 행사장 로비에서 열리는 ‘조선해양기자재 지원사업 우수전’은 지난 2014년부터 국·시비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의 우수제품을 전시한다.

한편 조선해양의 날은 1974년 6월28일 현대조선소 준공일 및 그리스 리바노스(Livanos)의 26만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Atlantic Baron·Baroness)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초대형 선박 1, 2호기 선박명명식을 거행한 것을 기념해 매년 6월28일을 기념일로 제정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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