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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부동산
울산 분양한파 하반기 완화될듯복산 효성해링턴플레이스 2591가구등 8454가구 분양 예정
상반기 405가구 분양과 대조…전국 32만여가구 공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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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2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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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극심한 ‘분양절벽’에 시달렸던 울산지역 분양시장 한파가 하반기에는 다소 풀릴 전망이다. 3년째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꺼려오던 건설업체들이 하반기에는 다시 분양에 나설 계획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울산지역에는 총 8454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8049가구보다 증가한 물량이다.

울산시 중구 복산동 복산효성해링턴플레이스 2591가구(일반 1124가구)가 분양 대기중이다.

올해 상반기 울산의 분양시장은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 침체와 인구 감소 및 공급과잉, 금융권 대출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단 405가구만 분양돼 극심한 분양한파를 겪었다.

특히 울산의 주택가격이 2016년(-0.03%), 2017년(-0.15%)에 이어 올해로 3년째 하락하면 분양시장의 매수심리를 냉각시켰다.

올들어서도 5월말까지 울산의 주택가격 하락률(누계)은 -1.90%로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미분양주택도 5월말 1004가구로 2개월째 1000가구를 넘어섰다.

지역 주택분양경기도 크게 위축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6월 울산의 ‘분양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10.0p 하락한 50.0을 기록해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50p대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사업자들은 3개월 연속 울산을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위험지역으로 분류해 내년까지 분양시장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은 6월 주택사업경기도 최악 수준으로 악화됐다. 6월 울산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40.0으로 2012년 7월 주산연 조사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울산의 주택경기는 하강국면(85 미만) 4단계 가운데 3단계(25~50 미만)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는 총 32만30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17만5897가구)와 비교해 83.67% 증가한 물량이다.

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가 10만6254가구로 압도적으로 많고, 서울 3만7197가구, 인천 3만3395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지방에는 부산(3만103가구), 경남(1만6911가구)에 공급이 집중될 예정이다.

상반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4.23대 1로 2017년 상반기(10.52대 1)대비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75.87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세종·서울에서 높은 청약열기를 나타낸 반면 경북·충남·충북 등 지방에서는 한자리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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