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한국시간) 텍사스 추신수가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고 서 있다. AP=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몸에 맞는 공으로 3차례나 1루를 밟으며 4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를 올렸다.

전날(27일)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 극적으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연장한 추신수는 이 날은 첫 타석부터 손쉽게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턴 리처드의 4구째 시속 129㎞ 슬라이더가 추신수의 등을 때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 몸에 맞는 공으로 추신수는 5월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40경기로 늘렸다. 40경기 연속 출루는 텍사스 역사에서 역대 4번째 나온 진기록이다.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이 부문 팀 최다 기록을 보유했다. 메이저리그 연속 출루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달성한 84경기다.

3회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5회 리처드의 초구 시속 144㎞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6회에는 시속 144㎞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시즌 18번째 2루타로, 25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8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7(307타수 88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를 5대2로 눌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