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행복·시민 모두를 위한 정치 펼칠것”

▲ 김선미 당선인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선거운동원으로 참여해 정권 교체를 위해 뛰었다. 염원대로 정권이 교체되자 김 당선인은 이번에는 울산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나라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울산은 여전한 듯 보였고 변화의 바람이 울산에도 필요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후보를 돕던 입장에서 후보가 된다는 건 전혀 다른 경험이었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다니며 받은 지지응원과 시민들이 힘을 모으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그를 움직였다. 김 당선인은 그렇게 선거운동원에서 후보로, 후보에서 당선인으로 거듭났다.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 내 다문화 공부방, 울산푸른학교, 초록우산, 라파복지재단 등 다양한 시민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그는 사람 중심의 ‘보편적인 행복’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문화공간 확대, 낙후 도심 환경 개선, 실버세대 일자리 확보 등 다양한 정책 입안을 계획중이다.

김 당선인은 “문화와 교육 그리고 환경과 복지는 서로 전부 연결되어 있다. 어느 하나만 잘 된다고 해서 시민의 삶이 좋아지진 않는다”며 “정책은 이 모든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이르도록 폭 넓게 아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행정부와 의회 다수를 석권하며 거수기 의회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양쪽 다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친다면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의원들은 마땅히 지지자만을 위한 정치가 아닌 시민 모두를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이고 그른 일에는 마땅히 앞장서서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말보다는 실천을 하는 시의원이 되기를 희망한다. 열번 말만 하는 것보다 한 번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시민들로부터 ‘그 때 좋은 선택을 했구나’라고 평가받으면 그보다 더 한 칭찬은 없을 것”이라며 “그런 칭찬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 만큼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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