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희 동구 제1선거구(방어·화정·대송동) 시의원
제7대 울산시의원…이렇게 일하겠다
그는 “마음이 훨씬 편하다. 민원을 전한다고 해서 항상 해결됐던 건 아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직접 정치에 뛰어든 만큼 능동적으로 시민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반면 동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전 시의원의 웃음이 옅어졌다. 그는 “모두가 다 알듯이 동구 경제가 어렵다. 경제가 어려우면 저소득층과 노인들이 더 힘들어진다”며 “동구는 노인 인구 비율이 낮은 지역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노인 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전 시의원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던만큼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역 맞춤복지 실현을 계획중이다. 그는 “노인 복지는 물론 맞춤형 복지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 시의원은 임기동안 새로운 것과 옛것을 조화해 동구를 살릴 방법을 모색중이다. 대왕암공원 등 관광지와 지역의 특성화 재래시장을 연계하는 체험 코스 개발과 돼지국밥골목, 젓갈골목 등 골목시장 특색을 이용해 전통 재래시장을 일으켜 세우는 방안 등이다.
전 시의원은 “지역에 꼭 필요한 일이 있다면 앞장 서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그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주민들이 바라는 시의원이자 시민들과 함께 웃고 웃는 시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