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완 중구청장은 2일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구정운영에 나섰다.
박태완 울산시 중구청장은 2일 취임식에 앞서 구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를 늘려서 주민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고 이 소비로 인해 다시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장현 첨단산업단지 내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산단을 조기 착공하는 것을 1호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교육청과 협의해 혁신학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청장은 오전 6시 서원배수장, 내황배수장, 옥성나들문 등에서 태풍 북상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선7기 활동을 시작했다. 박 청장은 이후 청사로 돌아와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한 뒤 민선7기 1호 결재로 중구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장현첨단산업도시의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중구청은 민선 제7기 구정방향으로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을 목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를 주는 도시(경제), 흥미로운 도시(문화관광), 기회를 주는 도시(교육혁신),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교통 및 안전), 환경 친화적 생태도시(도시환경) 등 5개 분야의 구정방침을 설정했다.

박태완 구청장은 “혁신도시의 신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중구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는 것은 물론,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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