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섭 광역비례대표 시의원
제7대 울산시의원…이렇게 일하겠다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강조하는 그는 임기 안에 시의회 차원의 청년 정책간담회를 주최하려고 계획중이다. 청년 문제는 당사자들의 입으로 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김 시의원은 “청년들의 현실은 밖에서 도는 백 마디의 말보다 청년의 입을 통해서 직접 듣는게 맞다”며 “간담회를 통해 선배 의원들의 경험과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함께 하면 일자리 부족 등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울산의 복지와 환경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의원직을 떠나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 입장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는 그가 가장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 중 하나다. 그는 “중국발 황사 등이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알려진 다른 지역과 달리 울산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많다”며 “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걱정없이 마실 수 있도록 울산형 맞춤 미세먼지 방지대책 관련 조례안 제정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젊은 정치를 표방하는 김 시의원은 시의회에 새 바람을 불러오는 게 목표다. 그는 야당인 한국당 소속 의원이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를 반대한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여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 시의원은 “그동안 당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를 아주 오래 봐왔다. 국회든 시의회든 구의회든 의원들이 밥그릇 싸움을 한다는 이야기를 시민들로부터 듣지 않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시민이고 시민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왕수·김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