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민원간담회 열고 주민 목소리 청취”
● 서휘웅 울주군 1선거구(온산·온양·서생·웅촌) 시의원
그가 가진 정치 철학 중 하나가 ‘지역에 필요한 작은 정치를 먼저 실천하는 자세’다. 그는 작은 정치가 먼저 이뤄져야 더 큰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분기 별 민원 간담회 개최를 계획중이다. 민원 간담회를 통해 평소에 해결되지 않은 민원과 주민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를 듣는게 목표다. 서 시의원은 “선거 때만 정치인들이 시민의 말을 듣는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정치인은 선거 때 뿐만 아니라 항상 귀를 열고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의원은 작은 정치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큰 틀에서는 울산의 장기적 발전 방안 마련을 고민 중이다. 울산의 주력 산업이 장기 침체에 빠져들며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 의원은 “울산은 그동안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기업이 흔들리면 도시 전체가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이 살아남기 위해선 문화와 관광 산업이 경제와 함께 발전해야 된다”며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인구를 유입시키고 울산을 이끌어갈 토대를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4년 뒤에 시민들로부터 ‘한 번 더 출마하라’는 이야기를 듣는 게 서 시의원의 바람이다. 그는 “정치인 중에는 시민들로부터 ‘한 번 더 하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는 정치인이 바로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능력으로 인정을 받은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4년 뒤에 그런 시의원으로 시민들에게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