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 한국선급 제공

이정기(사진) 한국선급 회장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3일 한국선급에 따르면 이정기 의장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19년 6월30일까지 1년이다.

앞서 한국선급은 지난 1998년, 2008년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국선급은 이 회장이 이번에 의장에 선출되면서 한국 해사 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장은 “국제선급연합회 의장직 수행은 한국선급에 큰 영광이다”며 “의장 임기 중에 선박 디지털화, 황산화물과 온난화 가스 배출 감축, 자율운항 선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모든 회원 선급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 해사업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선급연합회는 세계 해사안전기술의 촉진과 해양환경의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1968년에 결성됐다. 여기에는 한국선급을 비롯해 미국선급, 프랑스선급, 중국선급, 노르웨이-독일선급, 영국선급, 일본선급, 이태리선급, 러시아선급 등 12개 선급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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