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사진) 한국선급 회장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3일 한국선급에 따르면 이정기 의장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19년 6월30일까지 1년이다.
앞서 한국선급은 지난 1998년, 2008년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국선급은 이 회장이 이번에 의장에 선출되면서 한국 해사 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장은 “국제선급연합회 의장직 수행은 한국선급에 큰 영광이다”며 “의장 임기 중에 선박 디지털화, 황산화물과 온난화 가스 배출 감축, 자율운항 선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모든 회원 선급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 해사업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선급연합회는 세계 해사안전기술의 촉진과 해양환경의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1968년에 결성됐다. 여기에는 한국선급을 비롯해 미국선급, 프랑스선급, 중국선급, 노르웨이-독일선급, 영국선급, 일본선급, 이태리선급, 러시아선급 등 12개 선급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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