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관위 11월말까지 집중조사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지방선거 및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선거비용 보전 청구 및 회계보고 내역에 대한 집중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선관위는 이를 위해 ‘선거비용 실사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에 대한 서면심사 및 현지실사, 위원회별 교차분석 및 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선관위는 1단계로 오는 8월 초까지 선거비용 보전을 청구한 정당·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비용 보고 축소·누락 행위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 행위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 금품 제공행위 등에 대해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후보자가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에 수입·지출 세부 항목을 공개한 경우 위법 혐의나 이의제기 등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현지 실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11월 말까지 선거에 참여한 정당과 (예비)후보자 및 그 후원회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행위 △법인·단체 관련 자금 수수 등 불법후원금 수수행위 △국고보조금 용도 외 지출행위 △정치자금 사적 지출 등 부정한 용도 지출행위 △후보자, 국회의원 등의 잔여재산 처분 적정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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