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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BCS 18강]‘건축의 생각’-유명희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좋은도시, 의미있는 장소가 많은곳”
세계 곳곳의 유명건축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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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2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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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CK치과병원 CK아트홀에서 열린 제8기 비즈니스컬처스쿨에서 유명희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가 ‘건축의 생각’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좋은 도시란 ‘의미있는 장소’가 많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유명희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가 지난 2일 경상일보사 마련한 제8기 비즈니스컬처스쿨 강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의미있는 장소’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곳, 도시 전체가 공유하는 기억의 공간, 누구나 인정할 만한 랜드마크 등 다양하다고 했다. 다만 그 것이 하나의 독립된 공간이 아니라 도시의 환경과 사람들의 동선을 고려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자신과 같은 ‘건축가’들은 건축으로 한 도시에 의미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며, 지역사회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들 역시 좋은 도시를 만들기위해 건축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좀더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유 교수는 약 100분간 ‘건축의 생각’이라는 주제아래 전 세계 각 곳곳에 ‘의미있는 장소’가 된 건축물들을 소개했다.

그 중 독일의 홀로코스트 메모리얼공원은 브란덴부르크 문 바로 옆, 베를린 도심 한가운데 거대한 석조공원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곳이자, 그 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또 반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추모의 공간이다. 2000개의 콘크리트 비석 속에 삶과 그림자, 전쟁과 평화, 일상의 가치, 역사의 아픔 등이 서려있어 도심 속 의미있는 장소로서 세계인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밖에 유 교수는 북경의 골동품시장, 로마의 판테온,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가나자와 21세기미술관, 세비아 전통시장, 북유럽 비트라 학교 등을 소개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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