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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같은 풋풋한 노년의 사랑 ‘햄스테드’,5일 개봉영국서 일어난 실화 바탕으로
노년의 사랑 코믹하게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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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4  2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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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북쪽 작은 마을 ‘햄스테드’에서 실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햄스테드’가 5일 개봉한다.

흔히 사랑은 젊은이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생의 황혼기에도 사랑은 찾아온다.

5일 개봉하는 ‘햄스테드’는 영국 런던 북쪽 작은 마을 ‘햄스테드’에서 실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년·소녀의 사랑 못지않게 풋풋한 노년의 사랑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햄스테드’는 영화 ‘노팅 힐’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자, 2007년 재개발을 추진 중인 건설사와 작은 오두막 주인의 법정 분쟁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모은 곳이기도 하다.

남편 ‘찰스’를 먼저 떠나보낸 ‘에밀리’는 ‘빛 좋은 개살구’ 신세다. 겉보기엔 남편이 남긴 재산으로 아쉬울 것 없는 노년을 보내는 듯하지만, 남편은 재산보다 빚을 더 많이 남겼다.

설상가상으로 평생을 살던 아파트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인 에밀리는 몇 푼이라도 벌어보자는 생각에 ‘찰스’가 남긴 유품을 정리하던 중 그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음을 알게 된다.

상심한 에밀리는 낡은 상자에서 나온 쌍안경으로 햄스테드 숲을 관찰하다 작은 오두막을 발견한다. 그 오두막은 부랑자로 알려진 ‘도널드’가 지은 것으로 재개발을 추진 중인 건설사는 도널드가 숲을 불법 점거했다며 강제 퇴거를 요구한다.

쌍안경으로 도널드를 관찰하던 에밀리는 세상과 소통을 거부한 채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도널드에게 끌리게 되고 아내와 사별한 도널드 역시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에밀리에게 마음을 두게 된다.

영화는 실화와 유사한 흐름을 따라가지만, 결말에 이르러서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쪽으로 방향을 튼다. 15세 이상 관람가.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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