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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나를 위한 취미활동, 지원받으며 즐긴다울산문화재단, 지원대상 모집
5인 이상 동호회 누구나 가능
지원절차 간소화로 문턱 낮춰
지원금 활용 자율권도 주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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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4  2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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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예술생활 장려를 위해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울산지역의 각종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모습.

바야흐로 생활문화예술 전성시대다. 문화예술은 이제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와 다양한 취미생활로 이어지고 있다.

타 지자체에 비해 한발 늦었지만 울산에서도 예술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의 문화예술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그렇다면 지원사업에는 누가 신청할 수 있고,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A씨는 회사 내 동료들과 대중가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은 총 7명으로 업무가 끝나고 일정이 맞을 때면 모여 노래연습을 한다.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순수한 자기만족을 위한 활동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올해 자신들의 노래를 담은 음반을 제작하려 하지만 스튜디오 대여와 녹음을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

   
▲ 울산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예술생활 장려를 위해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울산지역의 각종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모습.

#간호사 B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그림그리기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모임에서는 도자기와 컵 등 생활용품에 그림을 그려 직접 구워내기도 한다. 모임이 이어지면서 회원들 사이에서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가 레슨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레슨 비용을 두고 회원들 간 의견차이를 보여 진척이 더디기만 하다.

울산문화재단이 오는 20일까지 모집중인 ‘울산시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A씨와 B씨가 속한 동호회는 100만원부터 200만원의 동호회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큰 돈은 아니지만 동호회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금액이다.

굳이 특정 기관이나 협회에 소속된 동호회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이번 지원사업은 5인 이상의 동호회(동아리)면 울산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지원사업에 선정될 경우 보조금 집행을 위해 임의단체로 등록해야 한다. 이와 관련 울산문화재단은 선정된 동호회의 임의단체 등록을 위한 행정적 절차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 울산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예술생활 장려를 위해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울산지역의 각종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모습.

지원금의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원금 활용 가능 내역을 보면 △다과 및 식비 △공연 및 행사 관람 비용 △연습공간 임차료 △전문가 레슨 및 컨설팅 비용 △홍보물 및 포스터 △영상물 제작, 녹음비 등 각 동호회별로 필요한 분야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동호회들의 참여를 높이고 진입문턱을 낮추고자 지원 절차도 간소하다. 울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동호회 활동 모습을 촬영한 2분 이내의 동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은 울산 민선 7기 지방정부의 대표 공약사항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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