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대학,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권 지역 선도대학 사업본부는 교육부 지역선도 대학육성사업 국가 공모에 부산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정부의 혁신도시 2주기 사업과도 연계되는 이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공공기관이 서로 협력해 공공기관 수요에 맞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공공기관 취업과 연계한다. 올해 국·시비 등 총 13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대·한국해양대·부경대·신라대·동의대 등 지역 대학과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항만공사·기술보증기금·교통공사·시설공단 등 지역 공공기관 26곳이 참여한다. 시는 공공기관 인턴십 등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에서는 해양·영화·영상·금융 트랙을 비롯한 공공기관 수요군별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공공기관에서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 인력 양성 기반을 만들어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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