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활동 우수한 강사진
매 강의 100여명 몰려 인기
9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 지난 6월 개강식에서 이동필 전교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울산향교가 실시하는 유교아카데미가 동양사상과 철학을 공부하는 지역 유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15일 시작된 유교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오는 9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1일2강) 유림회관(울산시 중구 명륜로 117)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매 강의마다 100여명이 넘는 청강생이 참석해 동양사상과 철학의 세계에 심취하고 있다.

강의는 서울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우수 강사진이 진행한다. 동서양의 문학, 사학, 철학을 학습하고 체험하여 인문학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문수산 관련 한시’(성범중), ‘경쾌한 논어읽기’(배병삼)을 주제로 한 강의는 특히 인기를 모았다. 향후 강의는 ‘세상을 읽는 고전-논어,도덕경’(성호준), ‘통과의례에 담긴 한국인의 정신문화’(임귀희), ‘주자의 수양론’(나대용), ‘유교사상의 본질과 대동의 세계’(오석원), ‘조선시대 사학의 발달’(조철제), ‘삶의 이론으로서의 사단’(박종덕) 등으로 이어진다.

이동필 전교는 “전통유교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인성함양과 우리 지역문화의 가치관 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강의.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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