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로
피아니스트 바딤 루덴코 협연
13일 울산문예회관서 연주회

▲ 울산시향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99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3’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첫 해외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예술감독 겸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고,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 바딤 루덴코가 협연한다.

연주회서는 그간 울산시향이 선보였던 서곡과 협주곡, 교향곡의 형식에서 벗어나 발레음악과 재즈 등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랑스의 작곡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발레음악과 러시아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발레모음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피아니스트 바딤 루덴코

이번 연주회의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바딤 루덴코는 러시아 출신으로 낭만주의 음악의 스페셜 리스트로 불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2회 수상, 미하일 플레트네프, 요요마, 니콜라이 루간스키 등 세계 최고의 거장들과 협연한 그는 세심한 터치로 건반 위에 환상시를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연주회서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함께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츠파스만(Tsfasman)의 ‘재즈 모음곡’을 연주한다. 츠파스만은 재즈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어법을 결합시키려고 한 러시아의 작곡가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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