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남북정상회담등
올해 이슈된 현장사진 모아
16일까지 문예회관 4전시장
경상일보사(대표이사 엄주호)가 마련하는 제22회 보도사진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30분.
보도사진전은 울산의 24시를 렌즈에 담아 온 경상일보 사진부 및 미디어국 기자들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기쁨과 아픔, 상처와 참회, 새로운 각오 등을 시민들과 공감하는 자리다. 지난 20여년 간 해마다 한차례씩 개최돼 왔으며, 특히 올해는 창간 30주년(2019년 5월15일)을 앞둔만큼 지역사회 각계 지도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전은 크게 렌즈 속에 담긴 이슈 현장, 되돌아 본 2018 6·13 지방선거,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 입상작, 2018 남북정상회담으로 구성된다.
이슈 현장에는 그 동안 본보 지면과 경상일보TV를 통해 소개됐던 사진과 영상들이 선보인다. 2018년 1월1일자 신문1면을 장식했던 ‘무술년 황금개띠’와 창간29주년을 기념해 올해 5월15일자 1면에 소개된 ‘더 힘차게, 쉼없이 달리겠습니다’를 다시 볼 수 있다. 또 ‘천연기념물황새, 울산이의 비상’ ‘국가정원 도전하는 태화강대공원’ ‘선암호수 불꽃쇼’ 등 아름다운 울산전경이 선보이는 한편 ‘포항강진 아수라장 도로’ ‘‘압류되는 살충제계란’ ‘시내버스사고, 맨손으로 버스 떠받친 시민들’ ‘아찔한 뉴코아아울렛 화재현장’ 등 논란이 된 이슈 속 현장사진들을 다시 보여주기도 한다.
6·13 지방선거를 되돌아보는 장에서는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위한 출마자들의 유세활동, 투표현장, 개표과정, 두 손을 번쩍 들고 활짝 웃는 당선자들의 모습으로 채워진다.
제54회 한국보도사진전 입상작으로는 ‘높이 솟아라 평창’ ‘5·18 유족 안아주는 문대통령’ ‘운문산 반딧불이 사랑비행’ ‘1073일만에 모습드러낸 세월호’ 등 11점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사진전에는 지난 4월과 6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가진 두차례 남북정상회담 장면(청와대 제공)을 다시 보는 특별코너도 마련된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