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9일 시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회(행정자치·환경복지·산업건설·교육) 위원 선임의 건과 제7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교육위에 한국당 2명 배정
상임위원 구성 건 마무리
민주 7명·한국 2명 배정 합의
예결특위는 오늘 최종 확정

여야 협의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인선을 원만히 마무리한 제7대 울산시의회가 원구성의 마지막 단추격인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을 두고 갈등끝에 5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4년전 6대 시의회부터 상설기구가 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만 10일 꾸리게 되면 7대 시의회 조직구성이 최종 마무리된다.

시의회는 9일 오전 10시 의사당에서 제1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 구성의 건을 처리한데 이어 각 상임위별 회의를 열어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윤덕권 위원장, 김선미 부위원장, 손종학·김미형·고호근 위원으로, 환경복지위원회는 전영희 위원장, 서휘웅 부위원장, 백운찬·김시현·안수일 위원으로 각각 운영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장윤호 위원장, 이시우 부위원장, 김성록·박병석·윤정록 위원으로, 교육위원회는 천기옥 위원장, 김종섭 부위원장, 이상옥·이미영·안도영·손근호 위원으로 각각 구성됐다.

교육위만 한국당이 위원장·부위원장을 맡았고, 나머지 상임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민주당이 모두 맡았다.

운영위원회는 안도영 위원장과 각 상임위 부위원장 4명 등 5명으로 꾸려졌다. 부위원장은 이시우 의원이 맡았다.

 

운영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제7대 전반기 본회의장 의석배정 협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했고, △2018년도 의회사무처 소관 업무보고 청취 및 질의 시간도 가졌다.

안도영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사무처는 올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가 10일로 예정된 예결특위만 구성하면 모든 조직 구성이 마무리된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3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특위 구성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인데, 한국당 의원을 1명 넣을지, 2명 넣을지를 두고 여야간 의견이 엇갈렸다.

하지만 여야 대화를 통해 민주당 7명, 한국당 2명으로 예결특위를 구성하는데 합의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예결특위는 이상옥 위원장, 박병석 부위원장, 손근호·백운찬·김성록·김선미·김미형(이상 민주당)·고호근·안수일(이상 한국당) 위원으로 내정됐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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