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딸이 표지·삽화 그려

▲ 소설가 김태환씨가 단편소설책 <귀신고래의 노래>(바니디자인·사진)를 펴냈다. 첫 창작소설집 <낙타와 함께 걷다> 이후 1년 만이다.
소설가 김태환씨가 단편소설책 <귀신고래의 노래>(바니디자인·사진)를 펴냈다. 첫 창작소설집 <낙타와 함께 걷다>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책은 40페이지의 적은 분량을 한 권으로 엮었다. 작가의 초등학생 딸이 표지와 삽화를 곁들여 미니북 형태로 만든 것이다.

지난 5~8일 장생포에서 열린 울산고래축제 현장에서 자신의 책을 무료로 나눠줬던 김 작가는 “책읽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책을 읽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고래와 고래도시 울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소설가는 2015년 한국소설 신인문학상에 당선돼 문단에 올랐고, 그의 작품은 2017년 제9회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소설21세기회원, 울산문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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