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후반기 전기버스·전기밴·전기트럭등 사전예약

경상용차 초도물량 300대 완판...이달초 300대 추가물량 주문

▲ 신원CK모터스 이강수 대표(오른쪽 네번째)와 동풍자동차그룹 총경리(사장) 후지앤위앤(왼쪽 네번째)은 최근 중국 우한 소재 동풍자동차그룹 본사에서 파트너십 메모랜덤을 체결했다. 신원CK모터스 제공
국내 1위 중국차 전문수입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신원CK모터스가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원CK모터스(대표 이강수)는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경상용차 초도물량 300대를 완판하고 7월 초 300대의 추가 물량을 동풍소콘 측에 주문했다고 9일 밝혔다.

신원CK모터스는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목표로 설정한 1500대의 판매실적을 가뿐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원CK모터스 측은 자회사의 국내 시장 판매 호조가 모기업인 동풍자동차그룹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원CK모터스가 판매 중인 동풍소콘 차량은 2인승 0.8t 트럭 ‘K01’, 2인승 0.9t 트럭 ‘C31’, 5인승 0.8t 트럭 ‘C32’, 2인승 0.7t 및 5인승 0.5t으로 구성된 미니승합차 ‘C35’ 등이다.

신원CK모터스는 최근 중국 동풍소콘(DFSK)의 모기업인 동풍자동차와 업무 협약(파트너십 메모랜덤)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포함된 동풍자동차의 상용차는 16인승 중형 전기버스와 0.5t 전기밴, 1톤 전기트럭, 중형트럭, 대형트럭, 대형버스 등으로 올해 후반기에 사전예약을 받아 내년 초 국내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SUV 글로리580 가솔린 모델을 올해 하반기 출시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연말 또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MPV 모델의 추가 연내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CK모터스는 현재 전국 114개소의 애프터서비스(AS) 정비망 외에 추가로 AS 망을 지속적으로 넓힌다는 목표다.

이강수 대표는 “현재 소비자들의 문의 뿐 아니라 대리점 개설 문의도 꾸준하게 있어 소비자와 대리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본사의 신입공채 인력도 충원중”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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