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무궁화축구단에서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친 미드필더 이창용(사진)이 울산현대 축구단으로 복귀했다.
아산 무궁화축구단에서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친 미드필더 이창용(사진)이 울산현대 축구단으로 복귀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이창용이 지난 5일 전역 후 기존 소속팀으로 복귀해 등번호 79번을 받고 팀에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공고와 언남고, 용인대를 거쳐 강원F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창용은 지난 2015년 울산에 입단, 2년간 33경기를 뛰었다.

지난 2016년 시즌 종료 후 아산에 입단한 이창용은 이후 2시즌 동안 4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이창용은 “군생활을 하는 동안 실력만큼이나 정신적인 부분에서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감독님과 선수단이 많이 바뀌었지만 선수단에 융화되고 원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은 지난 8일 열린 K리그1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주니오의 두 골과 이영재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앞세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번 이창용 가세로 안정적인 스쿼드 운용이 가능해졌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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