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동구, 기념식 개최
여성 권익증진 기여 공로 주민 표창
플리마켓·특강·영화마당 등도 진행

▲ 중구청은 10일 중구컨벤션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중구여성단체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중구여성문화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 지방자치단체들이 2018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의 권익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중구청은 10일 중구컨벤션에서 중구여성단체 회원과 일반여성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등을 일상으로’를 주제로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중구여성문화마당’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 양성평등에 기여한 공이 큰 방성미 중구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시장상을 받는 등 모두 11명이 상을 받았다.

▲ 김진규 남구청장이 10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남구 여성단체협의회 주최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및 남구청장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결혼이주여성, 미혼모들이 자활·자립을 위해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열었고, 사회적기업 (주)살림, (주)참좋은 이웃과 중구종합사회복지관, 생활개선회 중구지회에서도 참여해 중구여성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수익금 전액을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다. 고윤신 레시피발전소 소장의 ‘유쾌한 변화 성평등’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남구청도 이날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여성단체회원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달동 새마을문고회 노경민씨 등 12명이 표창을 받았다.

▲ 울산 동구청은 10일 꽃바위문화관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 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 김혜란)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기념 영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호선 상담학 박사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동구청은 이날 꽃바위문화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 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 김혜란)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기념 영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동구 아동·여성안전지역 연대사업으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영화마당은 여성의 생리현장을 다룬 영화 ‘피의 연대기’를 상영하고 김보람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여성의 몸과 생리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의 연대기’는 지금껏 ‘검은 봉지’와 ‘신비’의 영역으로 감춰져 온 생리이야기를 재기 발랄하게 풀어낸 내용의 영화다.

양성평등주간은 2015년 7월1일 여성발전기본법 전면개정 시행으로 여성주간이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되면서 여성주간이었던 7월1일부터 7일까지 지정해 시행되고 있다. 이춘봉·김봉출·정세홍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