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은 10일 응급의료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가졌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울산지역암센터(소장 전상현)는 10일 오후 2시 응급의료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가졌다.

(주)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암 수술 2년 이내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적 통증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겪은 암 환자들에게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아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교육강사가 여성 암환자들을 위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에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또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 전수와 함께 아름다워진 모습을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으로 남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암환자들은 “수술 후 탈모나 피부 변화를 겪으면서 심리적으로 우울한 시기를 겪었다”며 “오늘 행사에 참여해 다른 암 환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화장법도 배우면서 오랜만에 기분전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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