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공약사업

서류·면접 통해 9월 임용

감사관·공보담당관도 공모

울산시교육청이 강북교육지원청과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각각 내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장 공모는 시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이다. 교육장은 오는 9월1일자로 임용된다.

강·남북 교육장 공모는 노옥희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정책 추진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발굴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정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지원자격은 현재 시교육청 소속 공립학교(기관) 교장, 장학관, 교육연구관으로 재직 중인 자로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인 자, 현임기관 재직기간 1년 이상인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현직 강·남북 교육장은 조건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징계처분 말소기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금품향응 수수, 학생에 대한 상습적인 폭행, 성폭력, 성적조작 등 교원 4대 비위자는 징계 및 말소기간 경과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없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시교육청 교원인사과로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공개전형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내·외부위원으로 교육장공모심사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육장 공모 이외에도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과 공보담당관을 공모한다. 감사관은 이미 공고됐고, 공보담당관은 11일자로 공고될 예정이다. 노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안전총괄담당관은 직제개편을 위한 조례제정과 함께 9월 시의회 승인을 받은 뒤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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