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께 위원장 후보 확정

17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박관용·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한국당은 이날 비대위 준비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후보군 압축한 데 이어 오는 12일께 의원총회를 거쳐 위원장 후보를 정하고, 17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할 계획이다.

김성원 비대위 준비위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준비위 회의직후 “당초 5~6명으로 압축하려고 했지만, 대국민 공모를 통해 훌륭한 분들이 추천돼 10명 내외로 압축했다. 목요일 의원총회에서 보고드리고 의원들의 총의도 모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유력후보인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는 노무현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으면서도 박근혜정부 막판에 국무총리로 지명된 바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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